2024.4 진흥각

2024.4 진흥각

인천 중구청 인근에서 유명한 중식당 '진흥각'을 다녀왔습니다. 워낙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 기대가 컸는데, 기대 이상으로 훌륭한 식사를 즐기고 왔습니다. 이날 주문한 메뉴는 간짜장, 탕수육, 짬뽕, 잡채밥이었는데, 하나하나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진흥각의 분위기

진흥각은 오래된 중식당의 정겨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었습니다. 실내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고, 직원분들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셔서 기분 좋게 식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주말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이 많았지만, 음식이 비교적 빠르게 나와서 기다리는 동안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간짜장 – 깊고 진한 풍미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간짜장이었습니다. 일반 짜장면과 달리 즉석에서 볶아 만들어주는 간짜장은 특유의 불맛이 살아 있어 더욱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면도 적당히 쫄깃했고, 짜장 소스는 짜지도 않고 딱 적당한 간으로 맞춰져 있어 면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양파와 고기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씹을 때마다 고소한 맛이 살아나는 점도 좋았습니다.

 

탕수육 – 바삭하고 쫄깃한 황금 비율

탕수육은 한입 크기로 잘라 나와 먹기 편했습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쫄깃한 돼지고기의 조합이 너무나 좋았고, 소스는 새콤달콤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균형 잡힌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찍먹을 선호하는데, 튀김의 바삭함이 유지되면서도 소스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소스에 들어간 채소들도 신선해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었습니다.

 

짬뽕 – 얼큰하고 깊은 국물 맛

중식당에 오면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짬뽕이죠. 진흥각의 짬뽕은 국물이 굉장히 진하고 얼큰한 맛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 국물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이 대단했고, 특히 오징어와 홍합의 신선함이 살아 있어 더욱 맛있었습니다. 국물의 매운 정도도 적당해서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듯했습니다.

잡채밥 – 푸짐하고 고급스러운 한 끼

마지막으로 먹은 잡채밥은 의외의 강자였습니다. 잡채 자체가 고슬고슬한 밥과 너무나 잘 어울렸고, 고기와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어 씹을 때마다 다양한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간이 적당해서 마지막 한 숟갈까지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던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함께 나온 계란국도 간이 과하지 않아 잡채밥과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습니다.

인천 중구청 근처 중식 맛집으로 강력 추천!

진흥각에서의 식사는 기대 이상으로 훌륭했습니다. 모든 메뉴가 기본 이상을 하는 맛이었고, 재료도 신선해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가격 대비 퀄리티가 좋아 만족도가 높았고, 양도 넉넉해서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인천 중구청 근처에서 맛있는 중식을 찾고 있다면, 진흥각은 분명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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